대흥소프트밀

신재선 대표님은 국가에서도 인정받은 제과기능장으로 현재 김천대학교 호텔조리학과의 겸임교수로 활동도 하고 계시다고 해요.

코엑스에서 매년 진행되는 베이커리 전시회의 시연 프로그램인 '스윗온에어'에서 직접 수업을 진행하시기도 하셨습니다.

6월 12일 오픈일에 맞춰 5,000원 이상 구매한 손님들에게

신재선 대표님이 직접 만든 딸기잼을 이벤트 선물로 증정했는데 오픈 당일에 모두 소진됐다고 해요!!

첫날에는 빵을 구워서 내놓는 족족 사가셔서 원하는 빵을 못 사가신 손님들도 많았다고 하셨는데

첫날 손님이 어느 정도였는지 짐작이 되네요.

응암동 썬메일 베이커리 카페 신재선 대표님은 직접 반죽, 발효, 굽기까지

제과제빵의 전 과정을 직접 진행하고 계십니다.

요즘 주변에서 쉽게 빵집을 찾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평생 빵을 만들고 연구해온 제과기능장님이 직접 만든 빵에는

그만큼의 시간과 노력이 담겨 있으므로 썬메일 베이커리만의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오픈 다음날, 손님이 많은 정오를 피해 오전에 일찍 썬메일 베이커리 카페에 방문했습니다.

아담하지만 고소한 빵 내음으로 가득한 카페였습니다.

많은 빵이 포장되어 있어서 신재선 대표님에게 여쭤봤습니다.

"일손이 많지 않으실 텐데 굳이 빵들을 개별 포장하시는 이유가 있나요?"

"그냥 두면 빵이 말라서 맛이 없어요."

손님에게 맛있는 빵을 제공하기 위해 작은 부분 하나까지도 놓치지 않는

썬메일 베이커리 카페의 진심이 꼭 전해졌으면 좋겠어요.

썬메일 베이커리 카페에서는 빵과 함께 마실 수 있는 음료도 판매하고 있어요.

동네 주민분들이 부담 없이 찾아오실 수 있도록 빵도, 음료도 전부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크랜베리 스콘은 스콘 특유의 푸석함(?) 식감에 크랜베리의 쫄깃함이 더해져서 먹기 좋은 식감이었고,

스콘의 담백함과 크랜베리의 상큼함이 만나 정말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썬메일에는 두 종류의 맘모스 빵을 판매하는데 제가 먹은 것은 크림에 밤과 콩가루를 섞은 맘모스 빵이었습니다.

크림의 달콤함과 콩가루, 밤의 고소함이 섞여 밥 대신 먹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는 맛과 크기였습니다.

개인적인 취향으로 꼽자면 콩가루 맘모스가 1위가 아닐까 싶었어요.ㅎㅎㅎ

은평구 응암동에서 맛있는 빵집을 찾고 있다면,

새로운 빵지순례 스팟 '썬메일베이커리'를 추천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