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ead Du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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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형베이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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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제품유로베이커오븐 4매3단
상도동 아파트 상가 1층에 평범하게 생긴 동네 빵집 하나가 있습니다.
매장은 성인 4명이 들어가면 꽉 찰 정도로 작지만, 빵집을 찾는 손님은 끊이지 않습니다.
화려한 인테리어도 없이 오로지 맛있는 빵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훔친 브레드덕을 소개합니다. 브레드덕은 안암동 고려대학교 근처의
유명 빵집 '디어브레드'의 김태하 셰프님이 따로 오픈한 빵집으로, 빵을 좋아하는 '브레드 + 덕후'를 줄여서 '브레드덕'이라고 지었다
고 해요.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아파트 상가라는 높은 접근성과 맛있고 건강하면서도 저렴한 가격의 빵 때문에 많은 고객이 찾고 있었습니다.
주말에는 인근 주민분들 외에도 일부러 브레드덕을 찾아온 고객들도 많이 있다고 해요. 덕분에 주말에는 마감 시간 전에 준비한 빵이
모두 팔려 문을 일찍 닫기도 한다고 해요.
많은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은 브레드덕의 특별한 맛은 무엇일까요? 브레드덕은 르방(천연발효종)을 사용해서 빵을 만들고 있습니다.
르방을 사용하면 일반적인 이스트를 사용한 빵보다 제작 시간이 더 걸리지만 사용된 르방에 따라 빵 맛이 달라지기 때문에 매장마다
특색있는 빵 맛을 구현할 수 있다고 합니다. 브레드덕은 르방을 사용해 풍미가 깊어진 깜빠뉴와 치아바타, 브레첼 등 유럽 빵과 식빵
을 주메뉴로 팔고 있었는데, 집으로 오가는 길에 들러 식사대용으로 사 가시는 분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브레드덕은 대흥소프트밀의 유로 오븐을 사용해 빵을 굽고 있습니다. 유로 오븐은 스팀 보일러와 세라믹 돌판이 장착되어 있어 유럽 빵
을 만들기에 최적화된 제품입니다. 스팀 보일러의 풍부한 스팀과 세라믹 돌판에서 나오는 원적외선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게 빵을
구워줍니다.
브레드덕은 매장의 크기를 최소화하여 인테리어 비용을 줄였고, 그로 인해 빵 가격 또한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게 되어서 손님들이 더
부담 없이 매장을 찾는 것 같아요. '고객들이 좋아하고, 가성비가 높은 빵을 정직하게 만들자'는 브레드덕의 운영철학을 확실히 보여주
는 것 같습니다.
오너셰프인 김태하 셰프님은 특히, 고객들에게 정직한 빵을 만들고 싶다고 강조하셨어요. 고객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빵을 만들기 위
해 좋은 재료를 사용해 맛있는 빵을 만들어 저렴한 가격으로 내놓기 위한 셰프님의 노력이 엿보입니다. 또한, 같은 깜빠뉴라도 다른
빵집에는 없는 메뉴로 만들기 위해 꾸준히 실험적인 메뉴를 내놓고, 고객들의 반응에 따라 메뉴를 적극적으로 수정한다며, 고객들의
피드백을 중요하게 생각하셨어요.
브레드덕을 사전조사하면서 빵이 잘 팔리면 계속 만들어서 팔면 셰프님 입장에서도 좋을 텐데 왜 당일 정량만 팔고 가게를 마감하는지
궁금했습니다. 궁금함에 못 이겨 슬쩍 여쭤봤더니 셰프님은 빵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서라고 멋지게 답해주셨어요. 르방은 3일 전에 만
들기 때문에 당일 추가로 빵을 만들기 위해서는 이스트로 빵을 만들어야 하는데 고객들을 속이기지 않기 위해 당일 정량만 팔고 매장을
마감한다고 해요.
셰프는 빵 맛으로 말해야 한다. 본인이 아무리 빵을 잘 만든다고 자랑해도 결국 평가는 고객의 몫이다. 고객이 최고로 인정해줘야 비로소 최고가 될 수 있다. |
대흥소프트밀이 브레드덕의 앞길을 응원합니다!